★ 1년차 만렙 매니저 - 현신 [회귀물 연예계물 현대판타지 웹소설 추천 리뷰]

1년차 만렙 매니저

 

글 : 현신

 

 

카카오페이지에서 2020년 4월 26일 현재 181화를 연재중인 현대판타지 웹소설 1년차 만렙 매니저입니다. 1일마다 무료 작품이구요, 181화까지 감상 후 남기는 후기입니다.

 

엔터 업계 1위 탑 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정윤호는 정상급 여배우를 아내로 맞이하고,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100평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일명 성공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첫 직장이었던 굴렁쇠 엔터가 배우의 인성을 중요시하고 매니저와 배우가 한 가족처럼 지냈다면, 김동수 대표와 함께 세운 탑 엔터테인먼트는 오로지 돈만 보고 연애인을 키우는 회사였지요. 어느날 회사 간판 여배우의 스캔들을 막으러 갔다가 피를 토하고 쓰러진 주인공은 위암 말기 한달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고, 아내와 대표가 내연관계임을 알게 됩니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그의 면회객은 굴렁쇠 엔터 당시 같이 일했던 배우와 가수들뿐. 후회 속에서 죽음을 맞은 그는 1년차 매니저였던 10년 전으로 회귀합니다.

 

 

 

 

10년 전으로 회귀한 정윤호는 탑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 될때까지 쌓인 노하우 뿐만 아니라, 그가 10년간 주요 일들을 적어두었던 다이어리 역시 함께 회귀한 것을 알게됩니다. 특히 주인공의 행동에 의해 미래가 변하게 되면 다이어리의 내용이 삭제되는 특징이 있지요. 주인공은 회귀한 당일 담당하던 배우 정유진의 딸 미소를 사고에서 구하는 것으로 미래를 바꿔가기 시작합니다.

 

주인공을 매니저로 등장시키면서 매력적인 무명의 배우와 가수들이 성장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을 갖춘 소설입니다. 연기 천재 정유진과 난독증을 가진 이태풍 배우, 그리고 회귀 전에는 2집 실패 후 해체되는 4인조 걸그룹 체리블라썸이 주인공의 활약으로 성공하는 이야기, 그리고 김동수 실장과 그 배후의 세력들과 맞서 굴렁쇠 엔터를 지키는 이야기입니다. 각각의 이야기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호기심을 더해갑니다.

 

처음 소설을 읽을 때는 10년간 이벤트가 담긴 다이어리는 좀 과한 주인공 버프가 아닐까 했는데 1년차 매니저로서 주인공이 업계의 거물들과 싸우기 위해선 필요한 장치 같습니다. 제 추천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