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가 가능해? - 송정원 [로맨스 웹소설 리뷰]

로맨스가 가능해?

 

글 : 송정원, 삽화 : sona

 

 

네이버 시리즈 독점으로 2019년 1월 3일 73화로 완결된 로맨스 웹소설 로맨스가 가능해?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혈혈단신 고아인 줄 알았던 24세의 여주인공 서이다가 재벌가인 SJ그룹 회장집에 입양되었다 사라진 쌍둥이 언니 최혜주 대신 정략결혼을 제안받으면서 시작합니다. 1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대가로 선지급 계약금 5억, 후지급 5억 총 10억의 돈을 받기로 한 서이다는 정략결혼 상대인 강찬재와 첫 대면부터 다투게 됩니다.

 

 

1년 뒤 떠나야하는 서이다는 쇼윈도 부부를 할 것을 제안하고 이에 빈정이 상한 강찬재는 거절을 합니다. 이에 서이다는 결혼 거부를 선언하고 웨딩마치에서 식장에 들어가지 않음으로써 강찬재가 꼬리를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강찬재는 여권과 비자의 문제로 서이다 측에서 신혼여행지를 뉴욕에서 세부로 변경한 것을 되돌리는데, 서이다는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는 것으로 대응합니다.

 

 

 

 

 

초장부터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 하지만 사랑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가 없는 강찬재가 먼저 순수한 서이다에게 반해버리고, 오직 직진만으로 서이다의 마음속 장벽을 무너뜨립니다.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설정이지만, 로맨스 코미디 특유의 유쾌함과 시원한 전개가 돋보이는 로맨스 웹소설입니다. 강찬재가 서이다에게 너무 쉽게 반해버리는 것 같지만 덕분에 서이다와 세시, 강찬재의 케미가 잘 어우러집니다. 후반부에 강회장에게 인정받는 부분은 좀 억지스럽긴 하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웹소설입니다. 연재가 완결이 된 덕분에 지갑은 가볍지 않겠네요. 제 추천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