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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오늘부터 천생연분 - 노승아 [회귀물 로맨스 웹소설 리뷰]

by 리스테드 2020. 5. 15.

오늘부터 천생연분

 

글 : 노승아, 삽화 : kymawave

 

 

2019년 6월 16일 97화(외전 5화 포함)로 완결된 로맨스 웹소설 오늘부터 천생연분입니다.(작가 미리보기 업데이트 기준) 네이버 시리즈 독점이고, 네이버 웹소설에서 로맨스 웹소설을 많이 연재한 노승아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소꿉친구이자 연예인 동료인 소다경과 지민우. 베스트 커플상을 받을 정도로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는 두 사람이지만 실상은 항상 치고박는 웬수지간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파파라치에 의해 공개된 둘의 키스 사진, 실은 지민우의 눈에 뭐가 들어가서 소다경이 바람을 불어주는 상황이었는데 누가보더라도 스캔들인 상황이 발생합니다. 다들 어떻게 뒷수습을 할지 고민하는데, 지민우는 거짓 비즈니스 연애를 하자고 합니다. 아무도 안 믿을 해명을 하느니 잠깐 연애하는 척을 하자는 이야기지요.

 

 

일러스트는 와우... 로맨틱한 장면이네요. 누가보더라도 빼박 키스신. SD캐릭터로 그린 놀라는 소다경 모습도 귀엽네요.

 

비즈니스 연애로 경악하는 소다경에게 지민우는 오히려 쇼윈도 부부까지 할 수 있다고 선언합니다. 싱숭생숭해진 소다경의 심경과는 반대로 둘의 비즈니스 연애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부모님 결혼 기념일 선물을 보러 명품 주얼리 샵에 간 지민우의 행적이 또 파파라치에게 걸리면서 둘은 비즈니스 결혼 관계에 돌입합니다.

 

이 모든 상황은 모두 지민우의 계략이었는데요. 알고보니 지민우는 미래의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전부는 아니고 중요한 내용을 노트에 적어서 옮길 수 있는데, 이번 삶이 10번째 삶이고 29세 여름이 되기 전에 반드시 소다경과 결혼을 성공해야 한다고 적혀있죠.

 

 

 

 

 

두 사람의 결혼은 무사히 성공했으나 검은 손들이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착한 소녀인 척 하지만 악녀인 나리호, 소다경과 악연인 강유현, 그리고 성공한 딸을 이용해먹으려고 하는 친모. 이들의 손아귀에서 소다경을 지켜가며 결국 자신이 10번의 회귀로 지키고자 했던건 사랑하는 소다경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지민우입니다. 그리고 소다경도 이런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남녀만 붙여놔도 사랑할건데... 한 사람이 열렬히 사랑의 열기를 내뿜고 있으니깐요.

 

너무 뻔한 권선징악의 스토리라인이 조금 아쉽긴합니다만, 무려 100년이란 시간을 회귀해왔던 지민우와 소다경의 핑크빛 가득한 로맨스와 약간의 사이다가 있는 웹소설입니다. Kymawave님의 일러스트도 너무 좋아요. 제 추천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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