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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

주치의는 할 일 다하고 사표 씁니다 - 유나진 [회귀 로맨스판타지 웹소설 리뷰]

by dhplans 2020. 8. 9.

주치의는 할 일 다하고 사표 씁니다

 

글 : 유나진

 

 

8월 9일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157화 연재중인 로맨스판타지 웹소설 주치의는 할 일 다하고 사표 씁니다 입니다. 본편은 152화로 완결된 상태이며 외전 8화 정도 연재 계획이니 완결만 보시는 분들도 지금 시작하면 딱 맞을 거 같네요. 1일마다 무료 작품이구요, 146화까지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세부장르는 회귀물입니다.

 

영지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의 의사인 리체 아르텔은 영지의 소공자가 죽은 뒤 일어난 반란에 휘말려 19살의 나이로 교수형에 처하는 위기를 맞게 됩니다. 병사들을 치료해준 것 때문에 반란군으로 몰리게 된 것이죠. 그런데 우연히 감옥에서 만난 집시 할머니를 도와주고 13살의 나이로 돌아가게 됩니다.

 

주인공 리체는 소공자 에르안 세르이어스를 살려서 반란을 막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고, 영지의 주치의 아르가 페렐르만 자작의 조수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아르가 자작은 원래 깐깐하기로 유명해서 보름 이상 버틴 조수가 없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의 인물인데, 첫 면접(?) 때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자신의 실력에 당당한 리체에게 엄청 호의적으로 대해줍니다. 실종된 딸의 방을 주고, 먹고 싶은 것을 언제든지 먹을 수 있도록 주방에 이야기를 해줍니다. 알고 보니 아르가 자작의 부인이 불의의 사고로 죽고, 그때 임신하고 있던 딸이 사라져서 백방으로 찾아다니는 중인데... 딱 봐도 각도가 나오지요?

 

 

 

 

소설 내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밝혀지는건 한참 후의 이야기입니다. 리체는 일단 에르가 자작의 조수가 된 목적대로 에르안이 병사하는 것을 막으려고 하는데요. 반란의 주모자였던 이시덕 남작의 아들 웨더릭이 에르안 소공자에게 수상한 음식을 먹이고 성장을 방해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반란이 이미 수년 전부터 계획되어 있던 것을 알게된 리체는 에르안의 죽음을 막기 위해 웨더릭보다 친밀한 관계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리체의 눈치없음이 더해져서 조금 더 큰 파급 효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111화부터 웹소설 표지가 바뀌었습니다. 리체가 살짝 성장한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에르가와 리체의 교감이 한 눈에 느껴지네요.

 

리체와 에르안의 로맨스, 에르가 자작이 딸을 찾는 이야기, 공작 영지의 반란을 막는 이야기 등이 얽혀서 흥미진진한 로맨틱판타지 웹소설 주치의는 할 일 다하고 사표 씁니다, 제 추천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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