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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

지구식 구원자의 전형 - 외투 [아포칼립스 현대판타지 웹소설,웹툰 리뷰]

by 리스테드 2024. 2. 3.

지구식 구원자 전형

 

글 : 외투 저

 

 

2019년 2월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가 시작되어 2020년 10월, 에필로그 2화를 포함하여 368화로 완결된 현대판타지 웹소설 지구식 구원자 전형입니다. 368화 전체를 보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여느 때와 같았던 월요일 오전 8시, 전 세계 인간에게 지구가 말을 겁니다. 우주에 의해 지구의 수명이 종료되었으며, 그로 인해 게이트를 통해 외계의 존재들이 등장하고, 구원자들이 선정됩니다. 게임회사를 다니던 평범한 사람이던 주인공 박정우는 구원자가 되어 지구를 구원하고자 합니다.

 

제목과 소개만 보고 종종 볼 수 있었던 아포칼립스 웹소설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초반부가 들어가면서 전혀 색다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구원자' 라는 단어로 작가님이 독자들에게 그런 오해를 만들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알고보니 이 구원자들은 사람이나 지구의 생명체가 아닌, 수명이 종료되었음을 강제당한 지구를 구원하는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기존에 보았던 아포칼립스 웹소설들과는 전혀 다른 설정과 스토리 진행에서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다만 그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암울한 분위기와 끝없는 죽음, 도저히 감정이입을 할 수 없는 등장인물들의 사고방식은 선뜻 다른 분들에게 추천하기가 꺼려지네요.

 

웹툰으로도 제작되었으나, 위와 같은 이유로 조기 완결되었다고 합니다. 흔한 웹소설에 질렸다면 한번 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제 추천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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