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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

나는 황제의 잃어버린 딸 - 허니슈 [환생 로맨스판타지 웹소설 리뷰]

by 리스테드 2020. 4. 12.

나는 황제의 잃어버린 딸

 

글 : 허니슈

 

 

 

카카오페이지에서 독점 연재중인 로맨스판타지 웹소설 나는 황제의 잃어버린 딸 입니다. 4월 12일 현재 103화까지 연재되었고, 작가님이 공지로 130화 정도에서 완결 예정이라고 하네요.

 

완결이 나지 않은 작품 리뷰는 처음이네요. 저는 소장권 30개 정도 사용해서 43화까지 읽어본 상황입니다. 기다리면 무료(1일 1편) 작품이구요. 경품 이벤트도 진행중인데 여성용이라 저는 패스하였습니다.

 

소설은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는 환생자 로시테가 죽음의 문턱에서 자신의 전생을 기억해내고 회귀(?)하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실은 회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원래는 암살당하는 이덴티노 루치아덴 공작의 목숨을 구해서 황도로 가게 되는 결정적 계기거든요. 이 소설에서 환생자들은 지구의 물건을 현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은 할 수 있는데 회귀 능력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회귀 능력이 다시 나올까요? 아니면 그냥 더 나올 일 없는 숨겨진 설정?

 

소설의 배경인 스탄 제국은 환생자가 구현한 선진 물건들을 통해 건립되고 발전된 제국입니다. 지금까지 두 명의 환생자가 있었고 마지막 환생자가 제국을 태평성대로 이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 세번째 환생자가 황후의 뱃속에 있다 라는 신탁이 있었는데 갑자기 황후가 사라졌습니다. 그로부터 16년 후 환생자의 위치에 대한 신탁을 받고 이덴티노 공작이 험프리 공작의 영지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도착해서 보니 험프리 공작의 영지에는 카리나와 로시테라는 두 명의 환생자가 있네요. 그래서 이덴티노 공작은 두 명의 여성을 데리고 황도로 돌아갑니다.

 

초반의 이야기는 험프리 공작의 음모에도 불구하고 로시테가 진짜 황녀임을 밝혀가는 내용입니다. 계속 고구마를 먹어가면서 사이다를 찾게되는 완급이 잘 조절된 이야기입니다. 천진난만하고 사랑스러운 로시테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1차원적인 조연들입니다. 딸 바보, 여동생 바보, 조카 바보 트리오에 앞으로 러브 스토리의 한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는 이덴티노 공작까지 여주인공 일편단심에 개성을 찾기가 좀 힘듭니다. 환생자라는 특이한 설정 외에는 흔히 볼 수 있는 내용 같습니다.

 

앞으로 카리나를 황녀로 만들겠다는 음모가 실패한 험프리 공작이 어떻게 반격을 할지, 그리고 이덴티노 공작과 로시테의 러브스토리가 진행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로맨스판타지 웹소설 나는 황제의 잃어버린 딸, 제 추천점수는 10점 만점에 7점입니다. 소설 초반에 완급이 잘 조절된 고구마와 사이다가 작가님의 실력인지 우연인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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