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로맨스판타지

★ 교룡의 주인 - 은소로 [로맨스판타지 웹소설 추천 리뷰]

by 리스테드 2020. 4. 11.

교룡의 주인

 

글 : 은소로, 삽화 : 숙취

 

 

 

 

2016년 6월 16일 70화로 완결된 로맨스판타지 웹소설 교룡의 주인입니다.(미리보기 작가 업로드 기준). 저는 네이버에서 봤는데 조아라와 로망띠끄에서도 연재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종이책으로도 출간이 되었습니다.

 

일단 이 소설의 배경은 예락이라는 동양풍 가상 국가입니다. 예락의 왕족은 심장에 여의주를 갖고 태어나는데 태조가 마파람이라는 용과 함께 국가를 건국한 이래 왕이 용을 거느리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용이 여의주를 받기 전에 왕족과 맹약을 맺은 이무기들이 있는데요, 이를 교룡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평소 왕족들에게 충성을 바치고 그 대가로 왕족이 죽었을 때 여의주를 받아 용이 됩니다. 근데 왕은 용을 거느려야 하기 때문에 여분의 여의주가 필요해지는데, 왕의 이무기에게 이 여의주를 주는 제물을 마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22살에 죽어야 하는 당대의 마니가 바로  주인공 화예옹주 유리서란입니다.

 

소설은 이제 막 10살이 된 유리서란이 맹약을 맺을 교룡을 선정하는데서 시작합니다. 원래 교룡은 맹약을 맺은 왕족에게 충성을 바치고 보좌를 하는데, 여의주를 줄 수 없는 유리서란은 세 번의 명령 외에는 자유를 주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상을 구경하고 싶었던 여울이 이를 받아들이구요, 서간을 보내달라는 첫번째 명령을 받고 여행을 떠납니다.

 

11년 뒤, 그러니까 마니로서 죽음을 맞이하는데까지 1년 남짓 남은 어느 날, 여울이 돌아옵니다. 그리고 유리서란에게서 받은 두 번째 명령. "내게 바다를 보여줘." 마니인 유리서란이 사라지자 교룡들이 그녀를 추격하기 시작하고, 소서촌에서 과거 자신의 보주(맹약을 맺은 왕족)과 도주를 했던 교룡 자드락의 도움을 받아 어설픈 탈주극이 시작됩니다.

 

탈주 중에 두 사람 간에 싹트는 사랑, 그리고 밝혀지는 숨겨진 진실

 

 

주인공 커플을 돕던 자드락은 밝혀지는 진실에 자포자기하고...

 

 

 

궁지에 몰린 유리서란은 여울에게 세 번째 명령을 내립니다.

 

주인공 커플의 탈주와 숨겨진 진실을 밝히는 이야기, 그리고 러브스토리가 본편 65화라는 짧은 글에 잘 어우러진 로맨스 판타지 소설입니다. 마지막에 사이다도 좋구요. 희명옹주와 자드락의 슬픈 이별을 담은 외전도 놓치면 안됩니다. 저의 추천 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