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급 엑스트라의 공략집 - 찬괭 [게임 빙의물 판타지 웹소설 리뷰]

초월급 엑스트라의 공략집

 

글 : 찬괭

 

 

카카오페이지에서 2020년 5월 6일 현재 105화를 연재중인 판타지 웹소설 초월급 엑스트라의 공략집입니다. 4월 8일부터 연재를 시작한 따끈따끈한 신작이네요. 1일마다 무료 작품이구요, 94화까지 감상 후 남기는 후기입니다.

 

나이 서른의 인생을 살면서 가족도 없이 노트북 한 대와 게임 속 만렙 캐릭터 1개 외엔 가진게 없는 주인공인데요. 어느 날 게임 속에서 인생 2회차 도전자 모집에 장난삼아 신청했더니 게임 속 NPC로 눈을 뜨게됩니다.

 

덜컹거리는 마차 위에 누워서 게임속 퀘스트에 등장하는 대사를 들으며 황당해하는데 바로 목숨을 위협하는 이벤트가 벌어집니다. 주인공은 발트 마법 제국의 3황자인 길샨 엘로 디 발트가 되어 있었고, 제국과 반대 세력인 혁명 세력에 의해서 납치되어 살해당하는 순간이죠. 그 순간 시작 보상으로 직업 선택의 순간이 주어지고 F급 노예검투사와 D급 3류 연극배우, EX급 대마도사 카드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되는 상황이 되는데...

 

 

 

 

온갖 종류의 빙의물이 나오는 현 웹소설 상황에서 게임의 NPC 중에 하나로 주인공이 빙의되는 내용은 크게 창의적인 소재는 아닙니다만, 미지의 플레이어인 이브를 등장시켜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아이디어가 포인트인 퓨전 판타지 소설입니다. 특히 소설의 배경인 게임 '신의 버린 세계'의 모든 시스템과 퀘스트를 꿰뚫고 있는 주인공의 판단과 움직임에 제동을 거는 반동인물로 등장하죠. 그 외에 스토리 전개 방식이나 등장인물들의 매력도는 일반적인 판타지 소설의 수준입니다.

 

90화가 넘어가면서 결국 이브가 주인공에 의지하게 되면서 앞으로 어떤 독창적인 스토리가 전개될지가 궁금해지는 웹소설입니다. 제 추천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