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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권왕전생 - 임경배 [판타지 웹소설 리뷰]

by 리스테드 2020. 4. 16.

권왕전생

 

글 : 임경배

 

 

임경배 작가님의 판타지 소설 권왕전생입니다. 2011년 1월 커그와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여 1권 후반부까지 연재된 후 출간을 시작하여 2014년 7월 21일 21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1일마다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총 630화 입니다.

 

소설은 인류에게 노예화된 유사 인류들을 구출하여 제국을 건국하고 대륙을 피로 물들인 마왕 레펜하르트가 인간 영웅들과 싸우다 그를 살해한 권왕 테스론의 몸으로 과거로 돌아가는 회귀물입니다.

 

마왕 레펜하르트는 10서클을 사용하는 대마법사였는데 한창 수련중인 10대의 테스론의 몸이 되어 의식을 찾습니다. 테스론의 무문은 짐 언브레이커블이라고 하는데 워낙 수련이 가혹해서 레펜하르트도 회귀하자 마자 도망가려 했으나 이미 그의 스승은 도망가는 제자 잡는데 도가 튼 상황이었죠. 오죽하면 짐 언브레이커블 무문에서 수련하다 죽은 문하생들의 원혼이 가득한 던전이 있을 정도. 다만 당대의 권왕은 짐 언브레이커블의 수제자인 것이 상식일 정도로 강력해집니다.

 

6년 간의 수련 끝에 오러에 각성하고 필살기 캘러미티 혼 4중첩을 익혀 하산하게 된 레펜하르트는 회귀 전 자신의 연인이었던 엘프 시리스 노예신분에서 구출하고 다시금 유사 인류를 노예 신분에서 해방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조력자였던 드워프 신관 마켈린, 오크 대전사 타시드 등을 동료로 만들고, 크로방스 왕궁 내전에 참여하여 유사 인류가 노예 신분을 벗을 수 있는 안타레스 백국을 세웁니다. 회귀 전에는 패배했던 유벨 왕자가 드워프와 사랑하는 사이였기 때문에 그의 조력을 얻어 모든 인류를 적으로 돌려서 실패했던 일은 반복하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 동안 회귀 전 마법 지식을 바탕으로 마법을 배우고자 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습니다.

 

한편 레펜하르트 몸에 들어간 권왕 테스론 역시 레펜하르트의 좋은 두뇌로 마법 능력을 키우고, 권왕으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체술도 발달시켜 레펜하르트의 라이벌이 됩니다. 특히 인간의 빅브라더 조직인 은의 현자의 지원을 얻어 레펜하르트를 궁지에 몰아넣기도 합니다.

 

권왕전생은 주인공 일행과 라이벌 세력 간의 밸런스를 잘 맞추었고, 단순히 주인공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여러 등장인물들의 능력과 국가간의 정치 외교상황을 잘 반영한 판타지 소설입니다. 그렇다보니 스토리 전개가 시원하지 못한 감이 있는데, 게다가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 너무 길게 나와서 개인적으로는 지루한 부분이었습니다. 권왕전생의 제 추천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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