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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아르세니아의 마법사 - 박성호 [퓨전 판타지 웹소설,웹툰 리뷰]

by 리스테드 2020. 4. 14.

아르세니아의 마법사

 

글 : 박성호, 삽화 : 나노나

 

 

아이리스, 이지스 등 판타지 소설의 작가 박성호님의 퓨전 판타지소설 아르세니아의 마법사입니다. 네이버 독점으로 2017년 2월 24일 321화로 완결되었습니다.(미리보기 작가 업로드 기준)

 

지구의 그것도 한국의 평범한 고등학생이 판타지 세계로 소환되고, 마법을 배운 후 동료들과 여행을 하면서 우연히 마주친 악의 음모를 밝혀내 무찌르는 전형적인 퓨전 판타지 소설입니다.

 

레드 드래곤 레이어드의 디멘션 게이트 마법으로 인해 한국의 고등학생인 이결이 아르세니아 대륙에 소환됩니다. 이는 순전히 레드 드래곤이 무식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함이었는데, 결국 이결이 지구로 돌아가려면 스스로가 9클래스 마법사가 되어야 한다는 결론이 이르게 됩니다. 실버 드래곤 세르피어스의 주입식 교육으로 5클래스 마법사가 된 엘케이(=이결)는 9클래스가 되기 위해 광룡 아크리온의 드래곤 하트를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의 첫 동료는 레드 드래곤 레이어드와 성마대전의 영웅 중 한명인 엘프 트리니티 사이에서 태어난 루시드이니아(줄여서 루시). 하프엘프이지만 드래곤 블러드가 발현하여 완력은 작중 최고입니다. 성마대전의 영웅인 슈스타가 사용했던 블랙스트림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근접 딜러입니다.

 

▲ 레이어드가 유희중 남긴 데르핀 후작가를 돕고 블랙스트림을 얻는 장면.

 

그리고 용병왕의 후예 마칸, 성녀 엘리시안, 시프퀸(?) 팜시벳을 동료로 삼아 주인공 파티가 구성됩니다. 모험을 하면서 마주친 흑마법사들과 여러번 승리를 거두고, 현자의 탑에서 발생한 분쟁도 해결하여 조력을 얻지만 결국 최종 보스인 라그둠은 부활하게 됩니다.

 

일명 이고깽(이계로 간 고등학생이 깽판을 친다)라는 단어도 있을 정도로 흔한 레파토리인데 여러 종류의 모험을 잘 배치하여 독자의 호기심을 이끌어내는 작가의 필력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능력과 악의 세력의 능력 밸런스도 잘 맞추어 스토리를 잘 이끌었습니다.

다만 전형적인 파티 구성이나 명확히 구분되는 악역의 등장은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작가님 특유의 분량 늘리기도... 

 

 

올해 2월 22일부로 웹툰화를 시작하여 네이버에서 연재를 하고 있네요.

 

퓨전 판타지 소설 아르세니아의 마법사, 제 추천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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