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보는 투자자 - 박성호 [현대판타지 웹소설 리뷰]

미래를 보는 투자자

작가 : 글 박성호, 그림 EDM

 

 

2020년 1월 20일 507화로 완결된 현대판타지 미래를 보는 투자자입니다.

시리즈, 카카오페이지, 문피아 등에서 연재가 되었습니다.

막 군대에서 전역한 강진후에게는 남들에게 이야기 하지 못한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미래에 대한 예지를 본다는 것. 절친 오택규와 과거 게임 캐릭터를 팔고 받은 비트코인을 밑천으로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투자 사업을 시작합니다. 오펙 감산합의, 삼성전자 노트7 리콜, 브렉시트, 미국 대선(트럼프 당선) 등 현실 이벤트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금융 관련 이벤트의 결과를 미래 예지로 보면서 강진후는 세계 제1의 부자가 됩니다.

 

 

 

초반에는 주인공 강진후와 오택규가 어떻게 돈을 벌어가는지 진행되는 이야기가 흥미롭구요. 주인공이 돈을 많이 번 중반 이후에는 반동인물인 한국과 일본의 정치인들을 참교육 시켜주는 사이다가 있는 웹소설입니다. 저자의 정치색이 조금 과도하게 표현되어 불편하다는 댓글도 조금 보이네요.

그리고 순정파식 강진후의 연애와 오타쿠식(?) 오택규의 연애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73화부터 196화까지 이어지는 빅원 관련 에피소드가 긴박감과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200화가 넘어가면 주인공이 넘사벽이 되면서 옴니버스식 에피소드들이 이어지거나 장황한 설명으로 이야기가 늘어지는 느낌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작가가 아이리스를 썼던 박성호 작가다보니..

 

경제나 돈 버는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196화까지는 10점 만점에 9점, 이후 편수에는 7점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