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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

닥터 최태수 - 조석호 [의학 현대판타지 웹소설,웹툰 리뷰]

by 리스테드 2020. 4. 4.

닥터 최태수

조석호 저

 

 

 

 

2015년 연재를 시작해서 2019년 4월 3,236화로 완결된 어마어마한 편수를 자랑하는 의학 현대판타지. 게다가 이어진 외전도 2020년 4월 현재 362편을 돌파중입니다. 조아라와 카카오페이지에서 주로 연재를 했고, 지금은 네이버 시리즈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웹툰 연재도 한창 진행중이구요.

 

새로 시작하는 독자들의 경우, 직접 구매해서 보는것은 가격 부담이 장난 아닐듯... 저도 완결 이후 좀 보기 시작해서 몇 만원을 투자한 상태입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12시간 무료 대상 소설이고, 네이버 시리즈에서 이벤트하는 것을 잘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처음에는 열정 가능하지만 이제 막 의료계에 발을 내딛은 인턴에 불과하던 최태수가 북한산에서 낙상으로 죽어가는 세계 최고의 흉부외과의사인 카프레네의 기억 전이를 통해 명의로 성장하는 기틀을 다지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 기억을 기반으로 NGO 최고의 명의인 제임스와 인연을 맺게 되는 계기가 되지요. 하지만 이후에는 판타지적인 요소는 배제하고 순전히 최태수의 노력과 경험(대표적으로 카슈미르 의료봉사)을 통해 실력을 키우게 됩니다.

 

세밀한 묘사를 통해 긴박한 수술 장면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느낌과 수술 성공 후의 감동과 인간미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다만 아무래도 편수가 너무 많고 최태수의 영웅적인 모습을 표현하다보니 레파토리가 비슷하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항상 어려운 수술이었고, 최태수의 영웅적인 행동으로 환자가 살아나는 그런 느낌일까요. 뭐 그러다보니 신혜미와의 슬픈 러브스토리가 더 인상깊었을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추천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입니다. 조금 긴 시간을 두고 읽어야 되는 소설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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